[일산] 원마운트 워터파크 후기

지난주.. 그러니깐 16.12.31 원마운트 워터파크 다녀온 얘기를 간단하게 적어보려 합니다.

병신년 마무리를 원마운트 워터파크에서 보내기로 하고..

아쉽게도 저는 방수폰이 아니라 ㅠㅠ 다음폰은 꼭 방수폰으로..

내부 사진은 홈페이지(클릭)를 참조 해주시구요..

그냥 느낀점만 적어볼께요.

1. 주차

지인에게 선물 받은 종일권(5만원 상당)으로 주차는 하루종일 가능했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주차요원에게 물어보니 5시간이라길래 혹시나 오바하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종일권은 그런 걱정 안해도 되니 좋더군요..

2. 놀이시설

실내 워터파크는 많이 가보진 못했습니다만. 여느 워터파크와 다를건 없더군요.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카니발비치에서 많이 놀았던거 같아요.

카니발 비치는 구명조끼 착용 필수구요. 아무래도 튜브같은게 있으면 더 재밌을거 같아요.

저희는 딸아이 튜브밖에 없어서.. ㅠㅠ

그래도 구명조끼 입어서 나름 괜찮더라구요.

내년에도 워터파크 많이 갈꺼면 구명조끼를 구입하는게 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 외에도 놀이시설은 많이 있던데, 다 그럭저럭이였습니다.

구조상 천장이 높아서 목이 쉬었네요. ㅠㅠ

벤츄라리버는 딸내미 튜브 끌고 가는게 힘들었지만

뭐,, 나름 재미는 있었어요. 중간에 외부로 나가는 길이 있어서 조금 추웠네요. ㅋㅋ

날씨만 좋았더라면 외부시설이나 꼭대기층에 있는 노천탕에 가고 싶었지만

딸아이가 있어서 이런건 전부 패쓰했어요. 아쉬워요. ㅠㅠ

3. 추가 유료시설

페달보트/딩굴러 각 3천원이여서 저희는 딸내미가 페달보트를 타고 싶다고 해서 

구매해서 태웠습니다. 일단 설명은 5분인데 뒤에 사람이 없으면 무제한 질릴때까지 탈 수 있는 장점이 있더군요.

반대로 딩굴러는 인기가 좋아서인지 5분 채우고 땡.. ㅋㅋ

썬베드는 15,000원이라 패쓰했는데

나중에 오후되고 보니 할껄 후회가 밀려오더라구요.. 개피곤 ㅠㅠ

4. 식사

다른 워터파크와 다른거 없어요. 비싸요. ㅋㅋㅋ

여기는 특이하게 롯데리아가 내점해 있어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더군요. 

음식은 대충 돈까스, 우동, 불고기덮밥, 생맥주 정도..?

생맥한잔 하고 싶었지만

한잔 하면 바로 잘거 같아서 패쓰했네요. ㅠㅠ

연말치고는 사람이 많았지만 자리도 넉넉하고 먹는데 불편한점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청소아주머니가 깨끗하게 청소도 하시구요.

5. 유아를 잃어버릴 경우

딸내미를 잃어버린건 아니지만. 딸내미하고 마누라를 잃어버렸습니다.

넓은 워터파크에서 찾는건 쉬운게 아니더군요. 

당황한 나머지 안내소를 가서 호출이 되냐고 물어봤지만.

워터파크 구조상 호출해봤자, 울리기 때문에 안된다. ㅡ,.ㅡ

그럼 어떡해~??

정 원하시면 우리가 각 요원들이 무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무전 때리면

금방 찾을 수는 있다. 라고 하던데... 영 믿음이 가질 않더군요....

혼자 몇바퀴를 돈 끝에 잘 놀고 있는 마누라와 딸내미를 발견했네요. 부들부들..

6. 샤워시설

하필 이때 샤워시설 공사중이였습니다.

안그래도 좁고.. 냄새나는데.. 큭.. 더 힘들었네요...

환풍시설이 잘 안되는거 같았습니다.

냄새가 빠지지를 않고.. 계속 맴돌더군요... ㅠㅠ 샤워 및 타월로 닦아내는 시간이 고통스러웠네요.

7. 정산

식사나 유료 대여는 입장할때 받은 전자팔찌(ㅡㅡ)로 계산을 하게 되는데,

정산을 하지 않고 나가게 되면.. 신발장이 열리지를 않습니다. ㅋㅋ

나오실때는 정산 잊지 마시구요~

다른 사진은 없고.. 나오면서 출구에 산타클로스 동상이 있길래

이거 하나 건졌네요. ㅎㅎㅎ

워터파크는 정말이지 너무 힘드네요.

집에 갈 생각을 안해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총평

다녀와서 수두 걸렸습니다. 딸내미.

가실분들은 참고하시길.